-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정보와 등장인물
- 줄거리
-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
한국의 소설작가 김영하의 2013년 소설 작품 살인자의 기억법을 2017년에 영화화한 작품으로 주인공 병수의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정보, 줄거리,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정보와 등장인물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원신연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09월 06일에 개봉한 한국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 상영시간은 1시간 58분이며 감독판은 2시간 9분이다. 국내에서의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감독판의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출연배우와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김병수 역(설경구), 민태주 역(김남길), 김은희 역(설현), 안병만 역(오달수) 배우가 주연을 맡아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을 바탕으로 이룬 영화이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의 배경으로 살인자와 또 다른 살인자의 대립을 이루는 스토리도 담아냈다. 하지만 원작 소설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많이 받기도 했다. 소설과의 가장 큰 차이를 살펴보면 소설작품에서의 병수가 살인으로 쾌감을 즐겼다면 영화에서의 병수는 죽어 마땅한 쓰레기들을 세상에서 없애기 위해 살인을 한다. 또한 소설작품에서는 농대를 졸업하고 연구원이 되었지만 영화작품에서는 은행원으로 등장한다.
줄거리
연쇄살인범 병수는 청소년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가정폭력 시달림을 받게 된다. 도저히 참지 못했던 어린 병수는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자 어머니가 다리미로 병수의 머리를 후려쳐 쓰러지게 된다. 그래도 병수는 아버지를 베개로 목 졸라 죽이게 된다. 그렇게 당하고도 아버지를 지키려고 다리미로 병수의 머리를 친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병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여나가게 된다. 불특정 다수의 살인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기에 사회에 필요 없는 사람을 죽여나가는 청소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병수의 아내는 바람을 피우게 되자 병수는 상간남과 아내까지 죽이고 대나무 밭에 묻게 된다. 그리고 둘 사이의 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 바람피운 남자의 딸임을 알게 된다. 아내를 죽이고 돌아오던 날 자신이 탄 차가 전복되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되고 이때부터 알츠하이머부터 머리에 질병이 찾아오게 된다. 이후 딸은 성인이 되었으며 병수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깜빡 기억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다가도 멀쩡하게 돌아오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병수는 살인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살인을 하고 돌아오던 날 민태주와 접촉사고가 나게 된다. 민태주는 차량에서 흘러나온 피를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병수가 살인범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병수를 뒤쫓기 시작하게 된다. 민태주 병수가 치매환자를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는 즉각 체포를 망설이게 된다. 병수가 과거에 죽인 살인행각들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버렸지만 끈을 놓지 않고 병수를 추격하던 민태주는 병수의 딸에게 접근해서 남모르게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태주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병수는 자신의 기억상실, 기억조작으로 최근에 일어난 몇몇 살인의 진범이라고 생각하여 태주를 죽이게 된다. 태주를 죽이고 나서 병수는 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되고 딸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어 실어증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병수는 자신을 취조하는 검사에게 태주의 시체가 어디 있는지 끝내 말하지 않았는데 결국 호수 깊은 곳에 자신의 차량과 함께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
<살인자의 기억법>의 평가와 해외 반응 및 국내 반응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작품이 상영된 당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복잡한 플롯과 스릴러 요소,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난해한 플롯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과 긴장감을 제공하며, 특히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극적인 전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평점은 네이버 영화에서 기자와 평론가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5.7점을 받았고 관람객, 네티즌들이 평점은 10점 만점에 평균 8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일부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의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 방식,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칭찬하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미스터리 요소와 난해한 플롯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어, 모든 관객들이 동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아니었다. IMDb의 평점을 살펴보면 10점 만점에 7.2점으로 흥행에 비하여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은 국내와 해외에서 평론적으로 성공한 영화로 평가되었지만 흥행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한 작품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설경구의 연기력과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살인자라는 인물을 잘 살렸으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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